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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포항 하늘길 활짝 넓힌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2-01 18:38

에어포항의 50인승 항공기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포항의 비상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포항시민의 염원을 담아 법인 설립된 에어포항은 5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 6월 지역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7월 소형항공기 CRJ-200 2대 도입 등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일 첫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매일 포항-제주, 포항-김포 노선을 각각 2회씩 운항할 계획이며, 요금은 ▲포항-제주간은 주중 6만원대, 주말 7만원대, 성수기 8만원대 ▲포항-김포간은 주중 5만원대, 주말 6만원대, 성수기 7만원대이다.

다만 시간대별 할인을 받으면 서울행 KTX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과 접근성면에서도 용의하다.

이번 에어포항의 취항으로 포항시민은 물론 인근 경주, 영천, 영덕, 울진 등 지역민들의 제주와 서울로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영일만항과 고속철도, 동해선 철도, 각종 고속도로와 더불어 하늘길, 바닷길, 육지길이 사통팔달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에어포항은 포항-인천, 여수, 울릉, 흑산 등 국내 운항 노선도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상업운항에 앞서 에어포항은 오는 3일 포항공항에서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포항 취항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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