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대전시교육청은 보존기관이 경과한 기록물 중 7657권을 폐기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보존기간이 경과한 기록물 8470권에 대해 생산부서 의견조회, 기록물관리전문요원 심사, 기록물평가심의회 등 3단계에 걸쳐 심의해 813권의 보존기간을 재책정하고 총 7657권을 파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폐기 대상 기록물은 파쇄처리장에 이송돼 기록관리전문요원 입회 하에 100% 육안 검수를 거쳐 2중으로 파쇄됐다.
이날 폐기된 기록물은 '입고 파쇄' 방식으로 폐기돼 개인정보 유출 및 임의 폐기의 우려를 차단했다.
한병국 총무과장은 "보존가치를 상실한 기록물을 적시에 안전하게 폐기하고 기록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및 보안 문제를 방지했다"며 "중요한 기록물은 체계적으로 보존해 기록관리 최우수기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