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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기름저장시설 민관합동 일제점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2-02 19:05

경북 포항해경이 다음달 30일까지 8주 동안 관내 13개소의 기름.유해저장시설과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가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8주 동안 관내 13개소의 기름.유해저장시설과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오염사고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한다.

이번 점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이상 저장시설과 대형설비를 갖춘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300㎘미만 저장시설과 일반 하역시설은 자체점검을 통해 사업장 관리주체의 구조적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앞서 해경은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39개 시설을 점검해 긴급차단밸브 설치 등 106건에 대한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해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해경은 지난 3년 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여부를 재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체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맹주한 서장은 "기름 및 폐기물 등으로 인해 해양이 오염되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기름 저장시설 뿐 아니라 시멘트·석탄 등 하역시설까지 안전점검을 확대 추진해 해양오염저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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