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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사관 '브리티시 하우스' 오픈...1988 서울올림픽,2012 런던올림픽 성화봉 전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2-06 08:18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가 5일 저녁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정동 대사관저에 '브리티시 하우스'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사단법인 식문화세계교류협회 류현미 회장,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평창 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박노옥 상임총재, 영화배우 겸 탤런트 손현주. /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찰스 헤이 영국대사는 5일 “평창에 국가홍보관을 여는 다른 나라와 달리 영국은 서울에 국가관을 마련해 올림픽 참석자 외에도 다양한 사람을 폭넓게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 마련된 '브리티시 하우스' 개관 오프닝 행사에서 앞서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헤이 대사는 “평창올림픽이 가장 성공적이고 평화로운 동계올림픽이 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헤이 대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대회 참가가 북핵 등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다”는 견해도 밝혔다.

영국 대사관은 이날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티시 하우스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영국 대사관저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성화봉이 나란히 전시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올림픽 관련 공공외교 행사장으로 쓰일 '브리티시하우스(British House·영국관)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손현주 씨도 참석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무사히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평창올림픽 서포터즈 박노옥 상임총재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브리티시 하우스를 통해 더욱 돈독한 한·영 관계 및 협력이 구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창원, 김정우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 김성태, 김세연 의원도 참석했다.

한편 영국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11개 종목에 59명의 동계올림픽 참가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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