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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 포항지열발전소 완전폐쇄 및 진상규명 촉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2-06 11:06

오영섭 대표 외 100여명 산업통상자원부 방문...정밀조사 강력하게 요구
5일 오전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 오영섭 대표 외 100여명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지열발전소 완전폐쇄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

경북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가 지열발전소 완전폐쇄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 오영섭 대표 외 100여명은 5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지열발전소는 이미 시민들로 부터 신뢰를 상실한 혐오시설로 전략한 만큼 즉시 폐쇄하고 명명백백한 정밀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포항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지진과 같은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시설을 협의도 없이 건설할 수 있나"며 "복구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열발전소가 11.15 지진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학계의 발표내용이나 해외사례를 보면 이번 지진을 천재가 아니라 인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영섭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저를 비롯한 집회 참가자 100여명은 53만 포항시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많은 고통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한 지열발전소 완전 폐쇄는 당연하고 국민들을 힘들게 한 것에 대해 정부는 공식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어 "정밀조사에 있어서도 주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시민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아무리 철저한 조사라 하여도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항지열발전소 지진연관성철저조사촉구위원회는 오영섭 흥해읍체육회장, 정우정 흥해향토청년회장, 양승리 달전향토청년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흥해지역 30여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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