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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전 포항교육장, 경북도교육감 출마 선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2-08 09:11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7일 오전 이경희 전 교육장이 경북교육청 프레스룸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이 7일 경북도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교육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지금의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혼란과 갈등의 중심에 사람이 있으며, 학교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폭력 등의 일탈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며 "교육이 변해야 희망이 있다"며 "희망교육으로 대변혁을 이룩하고자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학업 스트레스, 교직원 자존감 상실, 과중한 사교육비 등 3고(苦)의 교육현장에도 경북교육은 폐쇄적이고 경직된 교육행정시스템에 안주하며 성과위주, 입시중심의 역피라미드식 교육정책 등의 문제로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진정한 교육 자치 확대 ▲개방형 교육행정 시스템 도입 ▲미래형 학교 모델 도입 ▲교육급식 전면 확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 ▲맞춤형 진로교육 실시 ▲위기 갈등 해소 시스템 구축 ▲유아교육 평등화 실현 ▲온종일 돌봄 보장 ▲가치 체험 학기제 도입 등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한편 이 전 포항교육장은 최근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가 내놓은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원칙과 명분, 절차와 뜻이 공정하다면 참여하고 싶다"면서도 "통합을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며 조심스런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은 영해고와 안동교육대학, 한국방송대, 계명대 교육대학원(석사)를 졸업했으며, 모서초 교감, 경북교육청 장학사·장학관·교육과정 과장 등을 거쳐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무리 한 뒤 포항대 교양과 외래교수,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운동본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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