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내의원서 한의학 체험해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10-08-31 20:44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안정열)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공동으로 다음달 2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방 무료 진료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일은 제외된다.
내의원은 전의감, 혜민서와 함께 조선시대 3의원(三醫院) 중 하나로, 궁중의 의약(醫藥)을 맡아보던 왕실전속의료기관으로서 주된 업무는 국왕과 왕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었다.
이곳에서 활동한 관원은 도제조를 포함해 약 15명이었으며, 허준 선생도 내의원에서 44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내의원에서 열리는 '창덕궁 내의원에서 만나는 한의학 체험-어의(御醫)를 만나다'는 지난 5월과 6월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와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고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우리나라의 궁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키 위한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덕궁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들이 전통 의관복장을 갖춰 입고 진맥과 침, 뜸, 부항 등을 시술하는데, 심도 있는 진료를 위해 진료인원은 1일 40명(내국인 20명, 외국인 20명)으로 제한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으로 인원 제한 없이 진행되는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은 '약첩 싸기'(체험 후 약첩은 기념품으로 제공), '전통방식으로 약 갈아보기' '동의보감 속 그림 그려 보기'(스크래치)가 진행된다.
특히 평소 개방하지 않는 궁궐의 고건물 안에 앉아 따뜻한 한방차도 마시며 가을 고궁의 정취도 느낄 수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궁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덕궁 관람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676-3402, 02-3676-3413) 또는 창덕궁 홈페이지(http://www.cdg.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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