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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군이 지역 4개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되는 농산물에 대한 운송비를 지원한다.(사진제공=봉화군) |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되는 농산물에 대한 운송비를 지원한다.
봉화군은 2018년도 본예산에 6억원을 편성해 지역 내 농협 4개소에 계통출하 수탁판매 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총 운송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 운송비 지원사업은 봉화군이 지난 2017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시행 첫 해에는 지역 농협 4개소에 계통출하 된 농산물 1만7233톤, 4683농가의 운송비 5억 6000여만원을 지원해 농가의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판매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가에서는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농협에 계통출하 하면 농협에서는 분기별로 농가별 출하내역을 군으로 통보하고, 군에서는 출하결과를 확인 후 농가별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하게 된다.
박노욱 군수는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과 유통물류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운송비를 지원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확산으로 지역 농산물의 규모화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확보하여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