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가 평창동계올림픽장에 전시됐다.(사진제공=당진시청) |
충남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를 평창동계올림픽장에서 만날수 있다.
9일 당진시에 따르면 강릉 올림픽 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전시?체험부스 운영을 시작했다는 것.
기지시줄다리기는 무형유산으로 등록됐으며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또 독특한 줄 제작과 공동체의 단결과 화합, 풍년과 평안을 대표하는 공동체 민속으로 유명하다.
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빙상경기가 주로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줄다리기 모형을 전시하고 기지시줄다리기에 대한 설명과 영상상영, 줄 제작 소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홍보 부스에서는 달집에 소원을 비는 소원지 적기 체험과 나만의 농기 만들기 체험, 줄다리기 입체모형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지시줄다리기가 국가적 행사이자 지구촌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올림픽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에 빠져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 전시는 동계올림픽기간(9~25일) 외에 3월에 열리는 패럴림픽 기간(3월 9~18일)에도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