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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포항지진' 원전안전 이상 無...긴급 현장 안전진단 수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2-11 09:50

원자력안전위원회 심볼마크./아시아뉴스통신DB
11일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3시간여에 걸쳐 규모 2이상의 지진이 잇달아 7회 발생하면서 포항지역을 비롯 전국이 또 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인근 경주시 소재 월성원전 등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원안위)는 이날 5시 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관련,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원안위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지진경보가 발생하거나 '수동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에서 42km 떨어져 있는 월성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으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기록됐다.

원안위는 지진발생 직후 원안위 본부 및 전국 원전 소재 지역사무소를 대상으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국내 가동 중인 모든 원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해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강정민 원안위 위원장은 "원전 안전점검 및 향후 여진발생 등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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