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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풍랑주의보발효에도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후송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8-02-11 21:51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11일 오후 5시 27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 사는 응급환자인 A씨(65, 여)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뱃길이 끊긴 섬 지역에서 심장약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있는 A씨가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없다며 아들이 보령해경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해양경찰서)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환자 상태가 급박한 것으로 판단, 300톤급 경비함정 등 2척을 급파해 대천항으로 이동한 후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당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위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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