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가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달 중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설계공모를 하고 6월 착공을 거쳐 내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운영자 공개모집을 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본예산에 국비 3억6000만원 포함해 모두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은 흥덕구 신봉동 현 견인보관소 부지에 2층 518㎡규모로 건립되는데 이곳은 집단활동실, 일상생활훈련실, 직업적응훈련실 등을 갖추고 청주지역 직업재활시설이나 표준사업장 취업을 위한 재활기능 기초훈련과 직업기초 기능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청주시내 특수학교 졸업자가 매년 300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취업률이 20%대에 그치는 등 취업사각지대가 해마다 발생하고, 이중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등 장애 맞춤형 직업적응훈련시설이 전무해 수요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과 훈련중심 역할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자립생활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청주시에는 현재 직업재활시설 15곳과 장애인표준사업장 6곳에서 근로장애인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구 100만 청주시를 대비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및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등 장애인복지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장애인이 행복한 청주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