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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내홍’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8-02-13 17:19

민주당 충주 평당협의회 “우건도 당원권 박탈·김언현 운영위원장 사퇴”
13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민주당 정풍쇄신 평당협의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여인철 기자

6·13지방선거를 12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지역위원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 정풍쇄신 평당협의회는 13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건도 전 지역위원장의 당원권 박탈과 김언현 운영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충주지역 평당원 50여명은 이날 “민주당내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깨끗한 정풍쇄신운동을 펼쳐 6·13 지방선거 충주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평당원이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건도 예비시장후보의 측근인 김언현 운영위원장은 공정한 공천관리.선거관리를 담보할 수 없기에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시의원을 영입하려고 연판장 서명을 주도한 시의원과 당직자 전원은 해당 행위자이므로 중앙당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하고 일련의 해당 행위에 책임이 있는 우건도 전 지역위원장의 당원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껏 지역위원장을 수행하며 반민주·반당규 당원과 불통한 우 전 위원장의 정계은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충주민주당원 소통을 위한 민주당 밴드엔 2000여명의 당원은 간데없고 우 전 위원장에 맞는 사람만 선택해 초청하고 거기서도 우건도에 쓴소리·옳은 소리를 하면 즉각 강퇴를 시켰다”며 “당원명부에 있는 모든 당원이 함께할 수 있는 사이버 소통방을 즉각 개설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번 선거를 중립으로 공명정대하게 치루지 못하면 또 한 번 충주시당은 선거패배, 경선불복 등의 홍역을 치러야 한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용광로 경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우 전 지역위원장은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지역위원장을 사퇴했으며 지역위원회는 김언현 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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