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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 11개 시·군 모두 참여…전국 최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2-15 07:37

충북도교육청, 2018 충북행복교육지구 추진계획 발표

올해 청주·영동·단양도 참여…사업비 48억으로 늘어나
지난해 9월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충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올해 추진 2년차를 맞아 충북도 내 전체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된다.

전체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충북이 처음이다.

15일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중점사업과 지역별 사업내역 등을 포함한 ‘2018 충북행복교육지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체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을 하자는 것으로 지난 해에는 청주, 영동, 단양을 제외한 8개 기초자치단체만 참여했다.

올해는 영동군(2.20.)을 시작으로 청주시(2.21.), 단양군(2.22.)이 충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전국 최초로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다.

예산은 1개 지역 당 4억원으로 교육청 2억원, 시·군이 2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다만  청주시는 교육청과 청주시가 각각 4억원씩 투자한다.

사업규모는 청주, 영동, 단양이 포함돼 지난해 대비 16억원이 늘어난 48억원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지역별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살펴보면 ▶청주지역은 ‘내고장 열린 배움터’, ‘내고장 내아이 돌봄’, ‘내고장 자랑-자원지도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동지역은 ‘감고을 청소년동아리 우·끼·는 학교운영’, ‘노근리 평화공원의 역사평화 명상캠프’, ‘지역 테마와 연계된 국악명상캠프’ 등을 ▶단양지역은 ‘찾아가는 마을교사·활동가 지원’, ‘마을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진로활동’, ‘온 마을 영화관’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김덕환 기획관은 “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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