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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함안예총, 자운 예술상 제정...시상기금 조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8-02-15 09:57

초대회장 역임한 자운 구자운 선생과 가족 사재 출연
구자운 함안예총 초대회장.(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을 기리고 후진 양성의 토대를 마련할 뜻 깊은 예술기금이 조성된다.

(사)함안예총(회장 이강섭)은 예총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함안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온 자운(玆雲) 구자운 선생의 뜻을 드높여 매년 함안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선정·시상하는 ‘자운 예술상 기금(가칭)’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구자운 선생이 20여 년간 함안 문화예술의 불모지에 꽃피운 업적을 기리고, 매년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선정·시상함으로써 예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후진양성의 거름으로 삼고자 구자운 선생과 (사)함안예총의 깊은 논의 끝에 조성됐다.

이에 따라 선생과 가족의 초기 출연금 2000만원을 기본금으로 조성하고, 선생과 가족이 매년 7월 추가 출연하는 2백만 원으로 예술인상 시상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함안예총은 자운 예술상 시상에 관한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자운예술상, 자운예술공로상 부문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0월 함안예술제 개막 때 수여할 예정이다.

구자운(82) 선생은 현재 군북에서 구자운의원 원장으로 의술을 펴고 있으며, 1999년 함안예총 초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여 년간 함안문인협회와 함안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함안예술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함안문화예술의 텃밭을 가꾸는데 매진해 왔다.

이강섭 예총회장은 “문화예술은 군민의 정서를 순화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매개체”라며 “자운 구자운 선생의 뜻을 받들어 함안의 특색 있는 문화가 꽃피고 예술인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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