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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가속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2-15 10:13

'서대구 고속철도역' 조감도.(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가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등으로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철도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고속성, 정시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철도교통은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러한 대내·외 교통여건 변화에 선제적 대응해 친환경적인 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남부경제 중심의 철도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16년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정부에 건의한 후 11년만이다. 2020년 개통을 위한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인근 도시간 연계성 강화에 따라 광역경제권 기능이 활성화돼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산업선 철도'는 서대구 고속철도역~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이르는 총사업비 1조1000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심사 중에 있다. 올해 예타통과를 위해 대구시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산업선 철도가 건설되면 서대구역에서 국가산단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전국으로 물류가 유통될 수 있어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도시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구 서남부 주민들의 숙원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전체 573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착공해 2019년 역사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동대구역과 균형을 이루는 교통·경제 중심지 건설의 다양한 추진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균형 있는 미래발전의 엔진으로서 서대구역 건설과 더불어 역세권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새정부 대선공약에 포함돼 있는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191㎞를 고속화 철도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5조원 규모의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올해는 광주시와 3억원의 공동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영·호남을 탄탄한 남부경제권의 벨트 안에 묶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기능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예로부터 내륙교통 중심지로 동대구역은 서울역 다음으로 승·하차 이용객이 많은 역으로 발전했다"며 "대구권 광역철도 및 서대구고속열차 역사를 2020년도에 개통하고, 대구산업선 및 달빛내륙철도 건설도 반드시 성공시켜 내륙교통 중심지로 번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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