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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풍영상위 새해 다각적 사업추진 미리보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8-02-15 10:55

공동체 미디어 밑그림…지역중심 영상문화 생태계 구축
충북 제천시 청풍영상미디어센터 시민 영상소통공간 비디오사랑방 ‘봄’.(사진제공=청풍영상위원회)

충북 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현경석)는 2018년 운영방향을 ‘지역중심의 영상문화 생태계 구축’으로 잡고 분권과 협치의 시대에 조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지역영상문화생태계 구축은 지역 간 격차 없이 모든 지역의 주민이 영상을 통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나아가 영상관련 인력이 영상제작과 배급을 위한 활동을 어려움 없이 지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청풍영상위원회는 오는 3월1일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4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 ‘비디오 사랑방 봄’이란 시민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영상관련 창작, 소통, 향유 환경을 제공한다.

또 센터 1층 카페 ‘봄’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영상물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도 지역 내 창작자와 인력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오는 3월부터 시나리오 작가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제천과 인근지역의 인재를 육성할 미디어 강사양성과정, 청소년 연기영상 캠프 ‘레디액션’, 조명, 편집 등 총 15개 이상의 지역인력 육성사업이 진행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위원회, 전국미디어센터 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제천지역 영상물 제작에도 나선다.

주요 스텝의 30% 이상이 제천 거주자로서 제천 소재의 영상물이거나 제천촬영 분량이 전체의 50% 이상일 경우 심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마을미디어, 제천 공동체 미디어를 도모하기 위한 밑그림도 그릴 예정이다.
 
면소재지 마을 한 곳과 협력해 마을미디어센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008년 FM가용주파수까지 확보하고도 정부의 사업 중단으로 멈춰버린 제천공동체라디오방송국 설립도 준비된다.

상반기 중 청소년 대상의 1인 미디어 교육 ‘마이 리틀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꾸미는 ‘찡한 토크쇼’ 등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라디오방송국 설립을 위한 시민협의체 구성이 추진된다.

현경석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중앙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제천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중심사업에 노력해 제천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내용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청풍영상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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