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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솔솔 풍기는 창녕 '화왕산 미나리' 출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2-20 11:26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창녕 화왕산 미나리.(사진제공=창녕군청)

동장군을 이겨내고 자라 맛과 향이 더욱 강한 경남 창녕 화왕산 미나리가 봄을 재촉하며 출하되고 있다.

창녕 화왕산 미나리는 창녕군 고암면 감리 화왕산 기슭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하우스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해 깨끗하고 특히 미나리 고유의 향과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다.

미나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비타민C 함량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혈관계 질환에도 좋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해독작용과 혈액정화, 간 보호,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봄철 최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왕산 미나리는 백화점과 대형 유통매장으로도 판매되고 있지만, 직접 미나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 현지판매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화왕산 미나리는 2월부터 생산되는데 주말에는 인근 대도시인 부산, 대구, 창원 등에서 미나리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차량으로 줄을 잇고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는 단지회장인 김철식(010-3874-7435)씨와 총무 백수보(010-3511-6048)씨에게 연락하면 소포장 택배도 가능해 가정에서도 편안하게 구입해 봄 향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창녕 화왕산 미나리는 창녕군에서 산간오지 지역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13농가에서 10㏊의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창녕군 지역특화작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관게자는 "앞으로 더욱 깨끗한 미나리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로 생산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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