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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장의 전당’ 등재식 개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2-20 16:54

오정철, 신규현 명장 이름 올려
울산 명장의 전당.(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20일 오전 11시 울산박물관 2층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동일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과 울산이 배출한 명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명장의 전당 등재식’을 가졌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지난해에 선정된 명장 2명이다.

오정철 명장은 현대중공업에서 30여년간 기계조립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지역대표 숙련기술인으로서, 2014년 조선 분야 한국품질명장을 거쳐 지난해 기계조립분야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신규현 명장은 지난해 단조 분야 ‘한국품질명장’에 선정된 명장으로 현대자동차에서 32년째 근무중이며, 2013년에는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제안왕에 올랐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것은 이처럼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기술인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울산이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는 동안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명장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올해는 등재식을 진행한 뒤 지역 기술 숙련인들을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등재 대상자와 명장 울산지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노동완 울산시 기업육성과장은 “명장의 전당에 이름을 새김으로써 지역 명장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술인의 명예를 제고해 울산 산업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성된 ‘울산 명장의 전당’은 대한민국과 산업수도 울산 발전에 기여한 명장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2012년 울산박물관 2층에 설치됐다.

기존 울산 명장의 전당에는 울산에서 배출된 대한민국명장 46명, 한국품질명장 132명 등 총 178명의 이름과 소속, 분야 등이 등재돼 있으며, 이날 2명이 등재되면서 총 18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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