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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한 대형마트 비상통로 물품적재... 화재시 안전대책 마련 요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2-20 23:51

경기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 전경사진.(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는 지난 9일 롯데마트 안산점 외 1개소를 임국빈 서장이 직접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중심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족 최대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최근 충북 제천의 복합건물 및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건축물의 안전관리 문제가 세간에 대두됨에 따라 롯데마트 안산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방문해 화재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제거 및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대형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 서장은 관계자들에게“화재예방활동 등 소방시설 관리에 대해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유사시 신속한 119신고와 초기 대응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산소방서는 지난 8일 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경기 용인 강남대학교 제1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화재안전을 저해하는 3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19소방안전패트롤 단속반 2명이 배치’되 운영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가 비상로통로에 물품을 쌓아놓고,비상통로문이 굳게 닫쳐있다.(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사회적으로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대형화재와 대규모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차 등 3대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신설해 비상구 등 불법 적치물에 대해 불시단속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하지만 안산소방서는 관네 초지동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 대해 지난달인 1월 31일 소방 안전 점검을 마쳤다.
 
이후 이 대형마트는 평소에도 화재시 사람들이 대피해야 할 비상통로에 판매 할 물품들을 버젖이 쌓아 놓는가 하면, 탁구대는 물론 빈 휴지박스와 철재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비상통로 철문에 ‘비상시에만 사용하세요,무인경비시스템 가동중’,‘관계자외 출입금지,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고객님의 비상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비상구 앞에 물품 적재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도 눈에 띄게 붙쳐 놨다.
 
하지만 이 철문은 시건장치가 굳게 닫쳐 있었으며, 관계자가 보안팀을 불러 겨우 한참만에 문을 열쇠로 열었다.
 
이 대형마트 관계자는 보안팀을 호출하기에 앞서 “이 문은 화재시 자동으로 문이 개폐된다”고 일축해 말했지만 취재결과 거짓으로 들어났다.
 
이에 안산 소방서 관계자는 “이 대형마트를 방문해 문제가된 굳게 닫친 문에 대해 화재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 했으며, 관계자에게 비상통로에 물품을 쌓아 놓지 말라는 주위를 주웠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이 대형마트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인명 피해에 대한 무방비 상태에서 영업을해와 안일한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소방점검을 받을시에도 이 대형마트는 철재 보관함등이 설치되 있었던 것으로 들어나 소방점검에 헛점을 보인것이 아닌지 하는 의혹을 불러 잃으키고 있다.
 
최근 영흥도 낚시배 침몰,충북 제천 복합건물 및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으로 수 백 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대형건축물의 안전관리 문제가 세간에 대두됨에 따라 긴장 해야 할 시기에 이 대형마트는 고객들의 안전은 뒷전인 것으로 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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