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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다시 듣고 싶은 수업' 에세이 공모전 눈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2-21 09:37

경북대 교수학습센터, 학생들의 수업 감상 담은 제11회 에세이 공모전 개최
지난 19일 경북대에서 열린 '다시 듣고 싶은 수업'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북대)

경북대학교가 개설 과목을 이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시 듣고 싶은 수업' 에세이 공모전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는 우수 강의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과 개인적인 감동을 학우들과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대 교수학습센터(센터장 한동석)는 2017학년도에 개설된 전공 및 교양, 교직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8일까지 에세이를 공모했으며, 총 139편이 응모했다.

최우수상 2편 등 총 2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19일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은 김규종 교수의 러시아문학사를 수강하고 '거꾸로 수업에서 배운 교훈'이란 제목으로 에세이를 제출한 황성재 학생(노어노문학과 2학년)과 정임영 교수의 자바프로그래밍을 수강하고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제출한 설동원 학생(전자공학부 3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한동석 교수학습센터장은 "학생들이 작성한 에세이에는 수업 진행 분위기, 수업 과정 및 방법 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담겨 있어 에세이를 읽는 것으로도 그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공모전이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을 발굴하고, 대학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대 교수학습센터는 추후 수상작을 책으로도 발간해 교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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