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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출신 김은정 선수, 女 컬링 대표팀 이끌며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도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2-21 14:21

대학 학창시절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
환상적인 샷으로 올림픽 첫 4강 진출 이끌어
대구대학교 출신 김은정 선수(스포츠레저학과, 2013년 졸)가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스킵(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세계적인 강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있다.

김은정 선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 여자컬링(세계랭킹 8위)은 21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OAR, 세계랭킹 3위)과의 예선 8차전에서 11대 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예선 7승 1패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으며,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은정 선수는 경기 내내 시종 무표정과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으로 많은 언론과 네티즌에게 강한 인상을 풍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뿔테 안경을 쓰고 팀원들에게 소리치며 상대편의 컬링을 밀어내는 장면은 전 국민에게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제자인 김은정 선수를 지켜 본 한건수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김 선수는 재학시절 평소 명랑하면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며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에 몰입하는 하고 있는 김 선수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남은 경기에서 선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정 선수는 지난 2009년에 학생운동선수로 대구대 스포츠레저학과에 입학했고, 2013년에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경북도체육회 컬링팀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대표팀으로 선발돼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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