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목포복지재단,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 개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02-22 11:15

27~28일 목상고에서 30개 중․고등학교 교복 5500여점 전시
오는 27~28일 목포복지재단은 목상고에서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 목포복지재단(이사장 이혁영)은 신학기를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목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여만원 가량의 교복 구입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배가 기증한 교복을 후배가 물려입음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취지에 공감한 지역내 30개 중·고등학교가 참여를 희망해 동복, 하복, 체육복 등 5500여점이 수집됐다.

특히 덕인중, 문태중, 하당중, 덕인고, 목포고, 마리아회고, 문태고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다.

수거된 교복은 재능봉사자인 한국세탁업중앙회 전남지회와 목포사랑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의 봉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세탁?수선 등의 손질 과정을 거쳤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경제 불황으로 교복 구입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어려운 가계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년째이며 지난해까지 3만 2130여점을 1만 250명에게 제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