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조근현 성추행 의혹, '#미투'로 드러난 추한 민낯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2-22 22:21

(사진= 방송화면)

‘#MeToo'(이하 ’미투‘) 캠페인의 영향이 영화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한 신인 여배우가 영화감독 조근현 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뮤직비디오 배우 캐스팅 면접에서 조근현 감독이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영화 제작사는 홍보 활동에서 감독을 배제시켰다. 조 감독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할리우드,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논란으로부터 시작됐던 ‘미투’ 캠페인이 한국의 대중문화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미투’ 캠페인이란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를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등에서 해시태그를 다는 행동의 캠페인이다. ‘나도 그렇다’는 뜻으로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미국의 배우 앨리사 밀라노에 의해 크게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서지현 검사가 검찰청 전용 웹사이트인 이프로스를 통해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혐의를 고발하며 불을 지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