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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고로쇠 뼈 건강에 좋아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8-02-23 07:29

지리산 일대 산청지역 130여 농가서 고로쇠 본격 채취
산청 고로쇠 채취 모습.(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은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고로쇠 채취에 이상적인 조건이 형성돼, 지리산 일대에서 본격적인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청지역에서는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130여 농가에서 약 36만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수목의 뿌리가 자체적으로 여과한 알칼리성 건강수로 뼈를 강화하는 칼슘과 갈륨, 마그네슘 등 많은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골다공증,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4일 산청 고로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리산고로쇠약수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지리산고로쇠약수제’가 시천면 산청곶감 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약수제’는 군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약수제례와 고로쇠 무료 시음행사, 고로쇠 20% 할인 판매를 비롯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고로쇠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좋은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자생한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질 좋은 수액”이라며 “맛과 영양분이 풍부한 산청고로쇠를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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