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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무한도전' 제공) |
'무한도전 토토가3'가 아이돌의 전설 H.O.T. 완전체 소환에 성공해 관심이 뜨겁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7회는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 1-2부로 꾸며졌다. '토토가3 H.O.T.' 공연을 준비하는 H.O.T 멤버들의 모습과 어디서 말하지 못한 속마음이 공개됐으며, 이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의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8.7%, 2부 1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시 뭉친 H.O.T. 멤버들이 노래방 미션으로 '빛'을 열창하는 장면(23:26~23:27)은 15.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의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H.O.T.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응답을 보내온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토토가3 H.O.T.' 3-4부가 방송된다. 이번 주에는 2,500여 명의 팬들 앞에 선 H.O.T.의 콘서트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연 시작에 앞서 유재석이 관객들을 향해 "1996년으로 돌아갈 준비 되셨습니까!"라고 외쳤고, 팬들은 한목소리로 큰 함성을 지르며 H.O.T. 연호했다고. 이에 응답한 H.O.T.는 마치 22년 전인 1996년 데뷔 때로 되돌아간 듯 혼신의 무대를 펼치며 H.O.T.와 팬이 하나가 되었다고 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번 방송에서는 H.O.T.가 콘서트 현장에서 부른 곡들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H.O.T.의 데뷔곡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캔디', '행복', '빛', 'We Are The Future', '아이야', '우리들의 맹세', '너와 나'까지 90년대를 휩쓸었던 주옥같은 명곡들의 무대는 물론 공식 녹화가 끝난 후 진행된 앵콜 공연까지 보여줄 것이라고 해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