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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학생들, 새내기 위한 뮤지컬 축하공연으로 훈훈한 감동 선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2-27 10:51

입장료 대신 생필품 받아 불우이웃 돕기 선행
지난 22일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학생들이 초이스시어터 전용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뮤지컬 '오!미스리'를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전문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2018학년도 새내기들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들은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학과장 남효윤) 방송제작연기전공 학생들.

학생들은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나아가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가족회사인 초이스시어터 전용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2018학년도 대학 신입생 및 가족들을 초청해 지난 22~25일까지 4일간 모두 5회에 걸쳐 뮤지컬 '오!미스리' 무료 초청공연에 나섰다.

특히 학생들은 입장료 대신 라면, 휴지, 쌀 등 생필품을 받아 이를 '사단법인 우리는 친구'를 통해 대구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예술제 때 졸업공연으로 이 작품을 제작해 예술제 이후 대구시민들을 학교로 초청해 2주간 무료공연을 가졌는데, 호응이 좋아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 신입생 및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갖게 됐다.
 
지난 22일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학생들이 초이스시어터 전용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뮤지컬 '오!미스리'를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연기전공 학생들은 이번 공연의 소품과 의상, 무대세트는 물론 연기와 춤, 음향, 조명, 분장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연작품인 뮤지컬 '오!미스리'는 가족회사인 초이스시어터 안희철 대표가 지난 2013년 창작한 작품으로,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오!미스리'는 '미시스터즈'로 불리는 여고 동창생 3명이 '미스리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부모님의 반대와 대학진학이라는 현실 앞에 결국 음악의 길을 포기하고 뿔뿔이 흩어지지만 우여곡절 끝에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나 '미스리밴드'를 재결성해 활동하면서 자신들이 꿈꾸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코믹하게 각색한 작품이다.

남효윤 학과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연기전공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입장료 대신 생필품을 받아 이것을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나눠줌으로써 전공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참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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