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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내달 7일 '의열기념관' 개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2-28 16:35

의열 기념관.(사진제공=밀양시청)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7일 내이동 소재 의열기념관 일원에서 의열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의열기념관은 지난 2016년 11월 약산 김원봉 장군 생가지를 매입, 지난해 12월 전시물 제작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시민들과 밀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건립된 의열기념관은 지상 2층 건물로, 쉼터공간인 옥상을 포함하여 전시공간은 약304㎡이다.

'의열'을 주제로 한 기념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건립된 것으로 항일 독립 운동사의 의열투쟁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기념관 1층에는 의열투쟁의 주요사건을 소개하는 연대표, 의열투쟁 관련 자료 검색대와 동영상(6분 23초), 약산 김원봉의 연설장면 동영상(2분 9초)등이 있다. 2층에는 의열단 창립단원 소개 코너, 밀양경찰서 폭탄투척 의거를 웹툰 형식으로 제작한 동영상(3분 2초) 등이 있다.

옥상 쉼터에는 광복의 기쁨과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청동상과 석정 윤세주를 비롯한 해천 주변 독립운동가들의 생가와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를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성돼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의열기념관이 독립운동의 성지 밀양을 알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제공되길 바란다" 며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와 주변 독립운동가 생가지를 연계한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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