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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화정초, 신입생 첫 수업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03-05 16:59

대전화정초등학교 신입생 63명의 첫 수업으로 국립대전현충을 찾아 세월호 순직교사 10명이 영면하신 묘역에 들러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화정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5일 신입생 63명의 첫 수업으로 국립대전현충을 찾아 참배로 시작했다.
 
신입생들은 현충탑과 세월호 순직교사 10명이 영면하신 묘역에 들러 참배한 후 나라사랑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지난 2일 입학식 선물로 받은 태극기를 한 손에 들고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현충원 곳곳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현충탑 참배를 하며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을 되새기고 세월호 침몰 때 제자들을 위해 순직하신 순직교사의 묘역을 참배하며 스승의 제자 사랑을 직접 느꼈다.
 
단순히 교실에서 동영상이나 말로 배우는 애국심 교육이 아닌 몸소 체험으로 배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화정초는 올해 네 번째로 첫 수업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 특히 이번 수업은 세월호 순직 교사 묘역의 참배를 통해 스승의 제자 사랑에 대해 일깨워 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나라사랑교육과 통일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이곳에 묻히신 훌륭한 분들 덕분에 우리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제자를 구하느라 목숨을 바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화정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학교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우리 1학년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몸으로 먼저 일깨워 주고, 순국열사들 덕분에 우리 후손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 특히 올해는 세월호 순직 교사 묘역의 참배를 통해 스승의 제자 사랑에 대해 일깨워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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