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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연장 접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3-06 13:09

창녕군청 청사.(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쌀 과잉 생산과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의 신청자격을 완화해 다음달 20일까지 연장 접수하고 있다.

13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법인)이 올해 벼 외의 다른 작물을 최소 1000㎡이상 재배할 경우에 지원되는데, 군은 농업인 등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완화된 지원 조건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농지요건이 완화됐다. 당초 논 타작물 재배 신청이 가능한 농지는 2017년도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한정했으나,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하지 않았더라도 논에 벼를 재배한 사실이 증명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지난해 자발적 논 타작물 전환 농지의 지원단가는 올해 신규사업 참여 농가의 50%로 지원한다.

사업신청 기한도 연장됐다. 농업인의 편의 도모와 영농의사 결정이 늦어지는 농업인 등을 감안해 신청기한을 당초 지난달 28일에서 다음달 20일로 연장했다.

군은 앞으로 신청 받은 농지에 대해 이행점검 후 11월에 1㏊당 사료작물은 400만원, 두류는 28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기한이 연장되고 자격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참여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 사업이 쌀값 안정과 수급이 낮은 잡곡과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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