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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소 정밀조사단 포항 방문..."지진관련 연관성 확실히 규명한다"

이강덕 시장, 철저한 원인규명과 조사과정시 지역사회와 충분한 소통 요청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3월 07일 08시 41분

6일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소 연관성을 규명할 정밀조사단이 포항시청을 찾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지진을 유발한 것으로 의심받는 포항지열발전소와 지진 연관성을 규명할 정밀조사단이 6일 포항을 방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포항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유발했다는 의혹을 받자 지열발전소 가동 중단과 정밀조사를 발표한 뒤 지난달 23일 대한지질학회를 정밀조사단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내외의 14명의 저명한 석학들(국외5명, 국내9명)로 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단원으로는 국내는 서울대 이준기교수, 전남대 신동훈교수, 부산대 손문교수, 부경대 강태섭교수, 충남대 장찬동교수, 강원대 이진용교수, 오석훈교수로 구성 됐다.

국외는 (美)스탠포드 대학의 William Ellsworth교수, (EU)스위스 취리히공대의 Domenico Giardini교수, (日)교토대학의 Toshi Shimamoto교수, 뉴질랜드의 빅토리아 대학의 John Townend교수가 구성됐다.

이밖에도 상시 자문단으로는 최초 언론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고려대 이진한교수를 비롯한 연세대 홍태경 교수가 구성돼 있다.

이번 정밀조사의 공동 조사단장을 맡은 여인욱 전남대 교수는 "먼저 11.15지진으로 많은 재산적 피해와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힘들어하는 포항시민들에게 심심한 안타까움을 전하고 빠른 회복과 안정적인 생활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지질학회에서 이번 정밀조사를 맡은 것에 대해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강하게 드는 만큼 모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과학자적 양심으로 철저하고 명백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조사가 우리나라의 첫 사례이고 세계적으로도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만큼 역사적 의식을 가지고 조사에 임해주시고,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진국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기적인 주민설명회와 브리핑 등을 방식으로 시민들의 궁금증과 의혹을 해소하고, 현장사무실을 개설해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밀조사단은 이번 포항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오는 8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사 착수 언론브리핑이 계획돼 있으며, 앞으로 1년간 정밀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11.15지진 이후 계속된 여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트라우마가 증폭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사의 결과와 관계없이 지열발전소는 당연히 폐쇄돼야 하며 향후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질 시에는 법정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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