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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교 택시 운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3-07 13:29

창녕군이 운행하는 등교택시 표지.(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500원만 내면 학교까지 등교시켜 주는 등교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등교택시 이용 대상은 등교에 이용 가능한 버스(스쿨버스포함)가 없고, 학교까지 거리가 반경 1.5㎞이상 떨어져 있는 관내 거주 학생이다.

대상학생은 이달 16일까지 창녕교육지원청을 거쳐 창녕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 선정학생은 별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운행방법은 대상학생 3~4명씩 거주지와 등교시간에 따라 등교택시 운행노선과 전담택시를 지정해 운행하고 있다.

올해 새학기 등교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은 총 80명으로 16개 학교(초 2,중 6, 고 8)에 26대의 택시가 운행되며, 소요예산은 1억원이다.

군은 등교택시 도입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아침시간 자녀를 자가용으로 등교시키는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학생 자녀를 둔 귀농·귀촌 희망가구가 창녕으로 전입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택시기사들 중 일부는 매일 아침 운행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배차에 어려움이 있지만 등교택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아 신청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등교택시 운행과 관련된 문의는 창녕군 건설교통과(055-530-1724) 또는 창녕교육지원청 교육협력담당(530-358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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