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 2층에 위치한 꿈꾸는 카페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허다혜 기자 |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소재의 노인종합문화회관이 3일 실버 바리스타를 양성해 꿈꾸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꿈꾸는 카페는 65세에서 70세의 노인 10여명이 지난 한달 간의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일 문을 연 커피전문점이다.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쥬스,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교대 근무시간은 3시간이다.
음료 외 오색찬시루의 떡과 중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만든 뻥튀기도 무인판매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 인건비(70%)와 시설, 개발 등의 운영비(30%)로 쓰인다.
특히 이 곳은 인근 직장인, 지역 주민 등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폭넓은 소비자 층으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 2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꿈꾸는 카페 김광수 매니저가 3일 손님들에게 제공할 커피를 만들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허다혜 기자 |
그는 또 "실제 카페에 참여하는 분들은 전날 너무 설레 잠을 설치고 오기도 한다"며 "이번 1호점을 잘 운영해 2호점, 3호점도 내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일자리 제공의 일환으로 퇴임한 교장선생님이 다문화 가정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