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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바리스타의 '꿈꾸는 카페' 인기

[=아시아뉴스통신] 허다혜기자 송고시간 2010-09-03 19:17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 2층에 위치한 꿈꾸는 카페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허다혜 기자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소재의 노인종합문화회관이 3일 실버 바리스타를 양성해 꿈꾸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꿈꾸는 카페는 65세에서 70세의 노인 10여명이 지난 한달 간의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일 문을 연 커피전문점이다.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쥬스,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교대 근무시간은 3시간이다.

 음료 외 오색찬시루의 떡과 중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만든 뻥튀기도 무인판매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 인건비(70%)와 시설, 개발 등의 운영비(30%)로 쓰인다.

 특히 이 곳은 인근 직장인, 지역 주민 등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폭넓은 소비자 층으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 2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꿈꾸는 카페 김광수 매니저가 3일 손님들에게 제공할 커피를 만들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허다혜 기자
 인천 최초로 실버 바리스타를 양성한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이 카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지만 노인에게서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이라며 카페 운영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 카페에 참여하는 분들은 전날 너무 설레 잠을 설치고 오기도 한다"며 "이번 1호점을 잘 운영해 2호점, 3호점도 내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일자리 제공의 일환으로 퇴임한 교장선생님이 다문화 가정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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