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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이청용, 투톱으로 올리는 공격패턴 2탄 보라"

[=아시아뉴스통신] 박상현기자 송고시간 2010-09-03 17:37

 조광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아시아뉴스통신DB=김기윤 기자

 "아시안컵을 대비해 공격 패턴 두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두번째 공격 패턴을 이란전에서 쓰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오는 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공격때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을 박주영(AS 모나코)과 투톱으로 놓는 공격 패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3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을 대비해 공격 패턴 두가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를 지난 나이지리아전때 썼고 이번에는 두번째 것을 쓰겠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이 말하는 두번째 공격 패턴은 소위 '이청용 시프트'라고 불리는 것으로 평상시나 수비 때는 3-4-2-1 형태로 서지만 공격 때는 이청용이 위로 올라가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처진 스트라이커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는 3-4-1-2 포메이션의 전법이다.


 그러나 조광래 감독은 이를 놓고 이청용이 중심이 된 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청용이 중심이라고 하기보다는 위로 올려서 공격라인을 형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경우 박지성이 박주영-이청용 투톱 아래에 위치해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아마 가장 힘든 선수는 박지성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일 K리그 일정 관계로 해외파 14명과 주말 경기가 없는 윤빛가람, 김주영(이상 경남 FC) 등 16명의 선수만 이날 소집된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의 경우 이틀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피로회복은 다 됐을 것"이라며 "패싱 게임을 통해 세밀한 패스를 연습하고 이란전에 대비해 수비 포메이션과 공격 포메이션, 다양한 움직임에 대해 함께 훈련할 계획이다. 또 수비 라인 훈련을 통해 중앙 스토퍼를 누구로 기용할지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셀틱)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만 뛰게 하고 아시안컵에는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의 '빅딜설'에 대해서는 아직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최고의 선수가 모두 모여 대표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도 중요하다"며 "양쪽 다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모두 나와야겠지만 이것은 대한축구협회와 선수 본인, 셀틱 구단의 합의 후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낙마한 염기훈(수원 삼성)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조광래 감독은 4일 일본 대표팀의 파라과이 평가전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가는 것에 대해 "아직 일본이 경기하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다음달 한일전 때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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