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황호진교육감예비후보, 학부모 교육비 경감위해 군산부터 고교무상교육 전면 실시 주장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3-10 10:10

군산조선소, 한국GM공장 폐쇄로 공황상태…실질적 지원책 절실
10일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도교육청이 GM군산공장·협력업체 실직자 자녀에 대해 교육비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군산경제가 패닉상태에 빠진 만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물론 군산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예비후보는  현재 군산경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로 공황상태에 빠져 있고, 그 여파가 전북 전체에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군산지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5천명의 실직자가 발생한데 이어 GM군산공장 폐쇄 움직임에 따라 정규직 2천명, 사내 비정규직 2백명, 136개 협력업체 1만명 등 대규모 실직사태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산에는 초등학생 7,973명, 중학생 15,680명, 고등학생 8,983명 등 32,636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GM사태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으나, 수혜대상이 비정규직 2백명에 한정돼 있는 등 군산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를 경감시켜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황호진 후보는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도교육청은 보다 실질적이고 과감한 교육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군산지역에서부터라도 고교무상교육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