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홍성열 증평군수 3선 도전 선언…“증평군 발전 염원 꼭 이루겠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8-03-14 13:00

“3선 불출마 발언 후회, 다수 국민의 뜻 받들어 출마 결심”
14일 홍성열 증평군수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3선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더불어 민주당)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홍군수는 14일군청 소회의실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지난 8년간 늘 긴장 속에 살아온 저는 지금껏 오직 증평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달려왔기에 더 이상 후회도 명예에 대한 욕심도 없다”며 "그러나 다수 군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공인으로 공익을 위한 도리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재선에 성공한 지난 선거 때 “3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그는 “줄곧 도덕을 중시하며 살아온 저로서는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괴로움이었고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 왔다”며 “3선 불출마라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한 후회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비록 약속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훌륭한 품성, 완성된 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존경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증평군 발전을 염원하는 다수 군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공인으로서 공익을 위한 도리라는 생각으로 오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 군수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청렴하게 군정을 이끌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군을 반드시 건설해 군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 5기 10가지 군정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3선 불출마 약속을 이행치 못한 것에 대해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증평군과 군민을 위해 이 한 몸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백마초, 증평중, 증평공고, 대전산업대(한밭대), 청주대 상회복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제 1,2대 증평군 의원을 역임한 후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증평군수에 당선돼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