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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순천노조 독거노인가구 안전시설물 설치 점검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3-14 16:36

현대제철 순천노조원들이 독거노인 가구에 찢어진 방충망을 수선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청)

현대제철 순천노조(이동원 지회장)는 지난 13일 승주읍의 거동불편 독거노인 9가구를 찾아가 안전 및 화재 예방물품을 지급·설치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7일 승주읍에서 추천한 거동불편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여 가스밸브차단기, 안전바, 미끄럼방지매트, 화재경보기, 스프레이형소화기, 형광등, 방충망 등을 살펴 보고, 당일 맞춤형 물품들을 설치한 후 어르신들께 사용법을 설명해 주었다.

대장마을 오모씨는 “일어나고 앉기가 제일 불편했는데 방이나 화장실에 손잡이(안전바)를 달아주어 움직이기 편해졌고, 찢어진 방충망이나 어두워진 형광등도 바꿔주니 기분까지 환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조영익 승주읍장은 봉사현장을 방문해 “작년에 이어 더 풍성해진 안전물품을 가지고 승주를 찾아와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내년에도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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