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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강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3-15 14:50

道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 및 창업교육·컨설팅 사업 등 시행
경상남도 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지난 9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9만여 소상공인 등에 6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해 소기업·소상공인 전문보증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앞으로는 사업 전문화를 통해 지원분야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경남신보는 올 한해에만 5만 1000여개 업체에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신용보증사업 외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관리·운영, 청년 소상공인 창업교육, 경영컨설팅 및 협업 사업을 비롯해 금융복지 상담 업무 등 경상남도 위탁사업을 신규 수행해 명실공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으로 그 역할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겠습니다.

경남신보는 올해부터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업무를 수탁 받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자금 규모는 연간 450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으로 구분해 상반기 2500억 원, 하반기 2000억 원을 집행하며, 자금추천, 보증심사 및 대출을 연계한 ONE-STOP서비스 제공으로 고객편의와 업무효율성 향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청년 창업교육 시행으로 소상공인의 성공 사다리가 되겠습니다.

국가 경제의 미래인 청년을 위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만15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소상공인 및 전체 종업원 수의 50%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세무·법률 등 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 교육과 더불어 경험이 풍부한 성공 기업인을 초빙,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업교육 수료생에게는 창업컨설팅 제공과 함께 2년간 2.5%의 이차보전 혜택이 있는 경남도 청년창업자금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정리 등 생애 주기별로 전문컨설턴트를 구성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협업 사업으로 자발적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책자금 등 개별지원만으로는 성장한계가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공동장비 구입, 판로개척, 마케팅 등 협업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생협력을 유도하여 자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업 사업이 원활하게 정착되면 소상공인간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복지상담 센터 설치로 금융취약계층의 회생지원을 돕겠습니다.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선정됨에 따라 경남신보에서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복지상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개인회생, 파산면책, 신용회복 등 채무자의 자립을 위한 채무조정, 서민 및 소상공인 대상 가정재무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채무가 과다한 금융취약계층의 사회적·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하는 제도로 경남신보 고유사업인 신용보증, 채권관리 업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애로 청취단’ 운영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아울러 음식업 등 생계 밀접형 업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청취단’을 운영해 경영전반에 대한 어려움과 신용보증 지원과정에서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문제점을 청취하는 한편 제도개선을 통해 고객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신보는 오는 21일부터 성동조선 등 지역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전국 1000억원이다. 조선사 협력업체는 최대 3억원 이내, 통영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은 최대 7000만원 이내에서 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료는 0.5%로 감면 적용된다.
 
김인수 경남신보 본부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이 창업과 경영개선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적극적인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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