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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천명..6차산업 활성화 3천6백억 투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8-03-15 18:26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 및 예비인증업체, 농업인, 안테나숍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북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계획에 대한 정책 설명회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 및 예비인증업체, 농업인, 안테나숍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계획(안)에 대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10대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000명과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하고 융복합지구 10개소를 조성하는 등 농업 6차산업의 기반조성, 산업화 촉진, 영역확장에 이르는 단계별?맞춤형 정책지원에 3600여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6차산업지원조례 제정, 6차산업활성화포럼 발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6차산업지원센터 설치와 전담부서 신설로 지원체계도 갖춰진 만큼 올해부터는 6차산업화 촉진과 조기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농산업 정책이 대폭 확대로 고령화 등 급격한 농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의 고민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도는 청년들의 농촌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별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과계고에서부터 대학, 일반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농촌정착?창농자금을 비롯해 자립기반 자금,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재정지원도 뒷받침한다.

또한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 정책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향후 정책설명회, 정기적인 전문가 포럼?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보완해 경북농업의 성장동력을 담아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화로 농촌의 활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어 청년들의 참여와 농업의 6차산업화가 농업?농촌의 미래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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