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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정정순 “청주시 금품수수.음주운전.성범죄자 퇴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3-20 11:13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더불어민주당.왼쪽)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이종윤 선거대책본부장과 함께 청렴.행정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6월 13일 치러지는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더불어민주당)는 20일 금품수수 등 3대 범죄행위에 대해선 공직퇴출 등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부지사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렴.행정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및 비위 사건으로 공직사회가 크게 흔들렸고 청주시의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등 3대 범죄행위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공직에서 즉각 퇴출하고 관리자에게는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정 전 부지사는 또 감사부서의 예방.감찰 기능 강화와 전직원 청렴교육 확대, 시장 직속의 시민직접제보시스템 구축.운영 등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구상을 소개했다.

정 전 부지사는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피.격무 부서 및 우수직원 인센티브 강화 ?과감한 발탁 및 공정한 인사를 통한 조직 활력 제고 ?시장과 공무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 고충 해소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정 전 부지사는 특히 “청주.청원 통합으로 광역시의 토대는 구축됐지만 행정조직과 업무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행정조정.지원 기능 강황와 청주시정발전연구기관 설립, 본청과 구청의 업무조정 및 구청의 농업지원 기능 강화, 서원.청원구청 이전 검토와 원도심 청년특구 전담부서 신설 등이 그의 구상이다.

정 전 부지사는 또 청주시 정책 추진 때 시민과의 소통 부족에 따른 지역 갈등 유발과 사회적 비용 증가를 우려했다.

정 전 부지사는 이와 관련, ?주요정책 결정.변경 시 시민공론화 시스템 도입 ?행정정보 공개 및 대상 과감한 확대.운영 ?4구43 현장민원 청취제 운영 등으로 열린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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