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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조경학과, 진주 비봉산에 차나무 파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8-03-22 14:56

재학생 40여명 참여, 차나무 종자 3000립 심어
경남과기대 조경학과에서 진주 비봉산에 차나무 종자를 파종하는 모습.(사진제공=경남과기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조경학과 학생들이 진주의 상징인 비봉산 가꾸기에 나섰다.

조경학과와 푸른진주시민위원회(위원장 김철호 경남과기대 제약공학과 교수)는 22일 비봉산에서 차나무 종자 3000립을 파종했다.

비봉산은 진주의 상징이자 주산이지만 낙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단조롭고 삭막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왔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남과기대 조경학과와 푸른진주시민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비봉산을 푸르게, 진주를 푸르게’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강호철 교수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남강과 비봉산은 진주의 상징이자 보물이다”며 “사계절 푸른 비봉산은 만들기 위해 진주시와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파종이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2~30년 뒤에는 겨울에도 푸른 비봉산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남강변과 비봉산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활용 방안을 찾아 시민 모두 녹색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학과는 10년 전부터 남강을 건강한 녹색지대로 가꾸기 위해 학생들과 식목일 행사를 남강변에서 갯버들과 왕버들을 심어 왔었으며, 지난해부터 비봉산을 푸르게 가꾸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파종 행사에 참여한 문아영 학생(조경학과·2)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직접 현장에 접목하고 비봉산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몇 년 후 비봉산이 푸르러 졌을 때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파종한 차나무 종자는 음지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발아촉진 처리됐다.

한편 조경학과와 푸른진주시민위원회는 지난해 비봉산에 가시나무 종자인 도토리 800립을 파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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