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이현웅 예비후보가 현 김승수 전주시장을 상대로 “맞짱토론”을 언론을 통해 제안한다고 밝혔다.
25일 이현웅 예비후보는 "침체되고 있는 전주시를 바라보면서 최근 점화되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에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비법을 놓고 서로 격의 없이 토론하자“고 일대일 토론을 공개 요청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도심 흉물로 전락한 전주 종합경기장을 호남권 최대 컨벤션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승수 전주시장은 68.4%의 전주시민들이 복합쇼핑몰 도입에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쇼핑몰 입점 방식의 개발 계획을 뒤집고 도시공원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예비후보가 김 시장에게 제안한 정책토론은 ▲최근 4년간 국가예산 감소에 대한 입장 ▲전주공설운동장 개발에 대한 입장 ▲전주·완주 광역도시에 대한 입장 ▲전주한옥마을 및 첫 마중길 사업에 대한 입장 등 4가지다.
이들 정책토론 내용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초반부터 후보들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슈여서 김 시장이 받아들일지 주목을 끈다.
한편 그는 "TV토론도 좋고 신문대담도 좋고 토론방식은 무엇이든 상관없다"며 전주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후보 검증권을 확실하게 드리기 위해 정책토론 제안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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