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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왕복,하루(1일) 하늘 길 열렸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3-24 04:28

25일부터 군산~제주간 항공편 하루 총3편으로 증편 운항
송하진 도지사, 직원들과 1일 생활권 왕복 체험행사 진행
▶군산공항 활성화와 전북~제주간 관광객 편의 증진
송하진 전북지사-원희룡 제주지사, 1일 생활권 상생 협력 다짐
전북 1000리길·제주 올레길 ‘Win-Win’ 위한 발판 마련
전라북도와 제주도간 1일(하루) 왕복 가능한 하늘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 이용 활성화와 전북~제주간 관광객 교류 및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25일 직원들과 함께 전북도와 이스타항공이 공동 주최한 군산공항 오전 증편 취항식에 참석하고‘1일 생활권’체험행사에 나섰다.
 
이날부터 운항하게 되는 군산공항 제주노선 오전 증편은 군산공항을 이용해 오전(10:55)에 제주로 출발해 일을 마친 뒤 오후(16:25) 비행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종전 제주에서 최소 1박이 불가피했던 상황이 해결돼 전북과 제주간 이동이 실질적으로 1일 생활권 시대에 돌입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증편돼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로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증편운항 및 이용객 편의제공 내역 >
 
매일 3회
왕복운항
* 군산출발 : 10:55(이스타), 15:15(대한), 17:55(이스타)
* 제주출발 : 09:30(이스타), 13:35(대한), 16:25(이스타)
이용객
편의증대
*(도,군산시) 시외버스(전주→익산→군산공항), 시내버스(군산시내→군산공항)운행을 비행시간에 맞춰 증편?조정
*(한국공항공사) 2017년 여객터미널 내?외부 리모델링(25억원)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군산공항에서 제주노선 오전 증편 운항에 따른 취항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행사는 참석자들의 테이프커팅에 이어 오전 증편운항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부탁하는 의미에서 도지사와 군산시장이 항공기기장과 승무원 대표에게 각각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첫 번째 탑승객에게는 이스타항공 최혁 운송본부장이 모형항공기를 선물했다.
 
송 지사는 “그간 전라북도와 이스타항공, 군산시가 각별한 노력 끝에 이번 오전 증편이 확정되었다”면서 “오전 증편 취항이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항식에 이어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는 전북~제주 1일 생활권 체험에 나서 ‘전북 1000리길’과 ‘제주 올레길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길에 나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올레길 일원에서 ‘전북 1000리길과 제주 올레길’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올레길 17코스를 걸으면서(이호테우 → 도두봉) 두 길의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기념품 교환, 전북 1000리길의 발전과 탐방 활성화를 기원하는 1000리길 깃발 흔들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전북도는 제주도와 함께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전북 1000리길 탐방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양 지역의 관광산업이 시너지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두 길의 만남행사를 계기로 전북 1000리길의 탐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타 시도와의 교류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전북 1000리길의 홍보와 컨텐츠 강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청 걷기동호회 걷기행사 개최, 타 시도 걷기길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제주 올레길을 비롯한 국내 여러 걷기길 벤치마킹, 상호 교류 방문 등 탐방객 유치와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는 등 전북 1000리길을 명품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탐방객들의 편의 증진과 체계적인 안내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내지도·가이드북을 상반기 중 제작하고, 길박물관 건립 추진 등으로 전북 1000리길 생태·문화·역사 홍보와 탐방 정보 제공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송하진 도지사는“이번 군산-제주 항공노선 증편으로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북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산 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고, 전북 천리길, 생태관광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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