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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 산실 産銀...직접 투자 46개 벤처·스타트업 초청 행사 열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3-25 18:15

산업은행은 23일 오후, 본점 1층 KDB 스타트업 IR센터에서 '18년 KDB 벤처투자파트너 Networking Day』를 개최했다.(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3일 본점 1층 KDB 스타트업 IR센터에서 ‘17년 산업은행이 직접 투자한 벤처스타트업 46개사들을 초청해 '18년 KDB 벤처투자파트너 Networking 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은 벤처기술금융실과 투자기업 46개사의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했으며, 벤처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중견?대기업 도약에 이르기까지 산은이 투자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산은은 투자금 회수 후 관계가 종료되는 단기적 투자자가 아닌, 상장 이후에도 금융지원 및 컨설팅 등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파트너임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이다.

산은은 이번 행사에서 산은의 벤처기업 연계대출 상품 소개, 한국거래소의 상장 준비전략 및 한국무역협회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투자기업의 성장(Scale-up)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참여한 투자기업들은 기업소개(IR) 세션을 통해 각사의 사업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투자기업간에도 다양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협력 기회 확대 등 가능성을 확인한 산은은, 앞으로 본 행사를 정례화하여 투자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원티드랩(주) 이복기 대표는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산은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사업모델이 검증되어 시장에 홍보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고, 향후 해외진출이나 상장추진 등 다양한 기회에서 회사의 신인도를 높여주기도 한다."며 "오늘 행사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 집중할 분야 등 향후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타 투자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산은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은 “산은은 앞으로 투자기업에 대하여 실적 점검 위주의 소극적 관리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및 컨설팅 등 산은의 복합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적극적 육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Scale-up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며, "궁극적으로 산은 투자기업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본부 양기호 본부장이 23일 오후 본점 1층 KDB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열린 'KDB 벤처투자파트너 Networking Day'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은행)

산은은 벤처투자 태동기인 ‘9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1천여개의 기업에 1조 7천억원을 직접 투자해온 국내 최대의 투자기관이다. 산은은 정책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은행으로서 투자기업의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업금융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장기적인 금융 파트너가 되고 있다. 아울러, 산은은 민간에서 조성하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간접투자 규모 또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산은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16년부터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운영 중이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서, 지난 16. 8월 개소 이후 지난해12월까지 100회 라운드에서 372개 기업의 IR을 진행했으며, 그 중 66개사가 총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이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벤처투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100회에 걸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300개사의 투자유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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