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의 성과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고 수치화하기도 어렵다”면서 “기계적인 교원평가는 교사의 자존감을 붕괴시키고 피해의식만 남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현행 교원평가는 교사 사이의 갈등과 위화감 조성, 상대적 박탈감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후보는 특히 “교원평가를 바탕으로 한 차등성과급제 역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성과를 더 냈을 때 지급하는 성과급이란 용어 자체는 경제계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논란이 있는 상황에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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