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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스토어, 소포장 통해 염소고기 일반가정에서 직접 요리 가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3-26 12:04

부위별(구이, 수육, 탕) 100g단위 소포장 주문배송
(사진제공=흑염소스토어)

흑염소스토어(대표 최병인)가 국내 흑염소산업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매화골흑염소 직영 흑염소스토어는 염소고기의 대중화를 위해 다른 축종의 고기 유통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가정에서도 흑염소를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현재 한 마리, 반 마리 등으로 유통되고 있는 흑염소유통 시스템을 분할 및 소포장해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흑염소스토어에서는 현재 흑염소 고기를 100g단위로 부위별, 용도별 소포장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오픈마켓, 쇼핑몰 등)에서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바로 요리할 수 있게 위생적으로 가공 및 포장해 배송하고 있다. 

흑염소를 자주 애용하는 A씨는 “2주에 한번은 흑염소를 주문해 집에서 각종 요리를 해먹는다”며 “흑염소전문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흑염소 고기를 직접 집에서 원하는 음식으로 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주 흑염소스토어를 애용한다”고 말했다.

흑염소스토어 최병인 대표는 “국내 다른 축종의 사육두수와 흑염소 사육두수를 비교해보면 국내에 한우가 2백60만두, 돼지가 8백20만두인데 비해 염소는 3십8만두에 불과하다”며 “사육두수가 부족하지만 흑염소 고기의 대중화와 현재 흑염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pc 또는 전화로 주문을 받아 가정에서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매화골 흑염소스토어는 흑염소농장을 직접 운영해 흑염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사육한다.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게 생후 3개월령의 수컷염소는 중성화 수술을 통해 특유한 누린내를 잡는다. 또한 생풀보다는 건초를 급여해 냄새가 나지 않게 사육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흑염소진액을 가공할 때에는 엄선된 염소와 한약재(부재료)를 사용하고 정량을 가공해 제품을 생산한다.

최 대표는 “앞으로 염소사육농가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염소산업발전을 위해 모든 농가와 가공업체, 유통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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