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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심해진다면 회전근개파열 의심, 정형외과 방문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3-26 15:03

(사진제공=청라바른정형외과)

직장인 김 모씨(46세, 청라)는 얼마 전부터 어깨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그는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으로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자 김 씨는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다. 검사결과 그의 증상은 회전근개파열로 밝혀졌다.

환절기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연스레 몸을 움츠리게 되고 이로 인해 어깨근육이 뭉치거나 경직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년층은 이미 어깨관절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약해진 상태에서 조금만 무리해도 어깨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때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반복적이고 강한 통증이 나타날 경우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근육인 회전근개가 손상 또는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회전운동과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 변화나 외부로부터의 충격 등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강도가 증가하게 된다. 팔을 들어올릴 때 특정한 각도에서 통증이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팔을 내릴 때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 팔을 툭 떨어뜨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밤이 되면 통증이 더욱 극심해지는 야간통 역시 특징이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를 이루는 힘줄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해 2차적 손상을 일으키고 완전 파열까지 진행될 수 있다. 완전 파열에 이르게 되면 어깨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관절염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운동치료나 도수 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상당 부분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파열상태가 심하거나 완전 파열에 가까운 경우에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개원가에서는 회전근개파열이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프롤로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침습적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프롤로치료는 초음파 기기로 병변을 확인한 뒤 주사기로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파열로 약해진 힘줄과 인대를 강화해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어깨 주위 근육의 경련, 구축을 해소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돕는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 부위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쏘아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으로 회전근개파열 외에 석회성건염 등 다른 어깨관절 질환에도 적용 가능하다.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청라바른정형외과 이상훈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비침습적 치료법은 개인에 따라 피부 부종이나 통증, 멍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하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청라바른정형외과는 알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통증 원인을 찾아 그에 따른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요일을 포함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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