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국 최초로 공공형 키즈 안전 카페 설립 추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3-27 10:47

-교육청·자치단체·협동조합 3주체 협력 사업으로 추진
-어린이 놀이시설에 119안전체험관과 같은 안전체험프로그램 접목-교육청, 1차적으로 원도심 빈 건물(기관·학교)이나 부지 제공
서거석교육감예비후보는  전국 최초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재미와 안전체험까지 접할 수 있는 ‘공공형 키즈 안전 카페’ 설립 추진 계획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안한 공공형 키즈 안전 카페는 유아와 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놀이시설(키즈카페)에 위급 상황시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는 안전체험을 접목한 형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민간에서 키즈카페라는 형태의 놀이시설을 운영 중인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학부모가 비용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서 예비후보는 “공공형 키즈안전카페는 전북소방본부가 임실에 운영 중인 ‘119안전체험관’보다 규모는 작겠지만 접근성이 좋아 아이들의 반복적인 안전체험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공공형 키즈안전카페는 원도심에 비어있는 학교나 기관 건물 및 부지를 교육청이 제공하고, 내부 시설 예산 지원은 자치단체, 운영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하는 3주체간 상생 협력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공형 키즈안전카페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에 2~3곳의 시범운영을 거쳐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활용 가능한 건물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식을 적용,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빈 건물의 활용도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운영되는 민간 키즈카페는 1회 이용시 보통 1만5,000원(2시간 기준)으로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1시간 단위로 추가 요금이 붙는다. 또 아이와 동행하는 보호자도 요금을 지불 해야 함은 물론, 음료나 식사비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 후보는 “공공형 키즈 안전 카페는 이용 요금을 최대한 낮춰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 계층에 대해서는 바우처 형태의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판매되는 식음료 역시 우리 지역의 친환경 제품을 가격 거품을 빼고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