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인근 도로에서 동물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를 25톤 트럭이 추돌해 소방관 1명과 실습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아산소방서) |
30일 오전 9시 30분쯤, 동물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를 25톤 트럭이 들이받아 소방차에 타고 있던 소방관 1명과 임용예정자 실습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둔포119안전센터 소속 김모 소방교(29?여), 임용실습생 문모씨(23?여), 김모씨(30?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이모 소방사(26)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 구조 활동을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