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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울산시 기능경기대회’ 개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04 12:17

4~9일 울산공고 등 7개 경기장서
자료사진.(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시민과 함께하는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산시와 울산시 기능경기위원회는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6일간 울산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8 울산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에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울산시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기능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기능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려 지역 및 국가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7175명의 예비 숙련기술인을 배출해 왔으며, 땀 흘려 연마한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기술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기능인재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계(6) ▲금속(4) ▲전기·전자(4) ▲건축·공예(2) ▲IT·디자인(6) ▲미예(9) 등 6개 분과 31개 직종에 22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겨룬다.

참가선수는 특성화고 등 학생 151명(68.3%), 개인·단체·산업체 70명(31.7%)으로 구성됐다.

최연소 선수는 애니메이션 직종 신수현양(16세·애니원고)이고, 최연장 선수는 귀금속공예 직종 김경수씨(60세·커플보석)다.

입상자 1·2·3위에게는 상장과 상금, 해당 직종 기능사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숙련기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체험·발전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대회 이튿날인 5일 주경기장인 울산공고에서는 빵만들기 체험, 네일 시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대한민국 명장의 전통 의상 소개 및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지역 청소년들의 기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Young- Skill 올림피아드 로봇 배틀 경연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개회식은 4일 오전 10시 울산공고 체육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해에는 원정경기 10년 만에 전국 톱10에 진입했고, 세계대회에 출전한 울산 선수들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며 “20주년을 맞는 올해 기능의 가치를 더 높이고, 기능인이 존중받고 우대받는 울산을 위해 더 힘을 모으자”고 응원했다.

한편 경기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능경기위원회와 마이스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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